순천시의회가 허석 시장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과 관련한 1심 재판 결과가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16일 의회는 긴급 의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결과가 당장 시정 운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판결에 의해 시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의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시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바퀴와 같아서 균형을 잘 맞춰야 자연스럽게 굴러간다는 말처럼 집행부가 어려울 때 의회가 시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청 공직자들은 모두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코로나19의 철저한 대응과 시민만을 바라보는 공직자의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15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과 관련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즉시 항소할 것을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