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속초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속초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

 16개 세부사업 3억4천만원 예산 투입…조기정착 지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사회로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밀착형 다문화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속초시는 올해 16개 세부사업에 3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사회로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밀착형 다문화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프레시안(이상훈)

속초시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속초시의 등록외국인은 1009명으로 남성 615명, 여성 394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가입된 결혼이민자 회원수는 256명이고 관내 다문화가족 세대원수는 780명에 달한다.

먼저, 다문화가정의 가장 큰 진입장벽인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교실’을 운영하여 한국사회 실생활에 유용한 과정별 한국어를 가르치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해 각종 한글교육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한, 결혼이민자가 한국생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지도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제공과 자녀 양육에 필요한 부모교육 등을 실시하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과 1년이상 장기정착 한 선배 결혼이민자와 초기 이민자가 1:1 멘토링 체계를 구축하여 한국어 교육은 물론 심리적인 고립감 해소 등 교류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결혼이민자 상호 멘토링’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증축 예정인 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ON)’을 설치하여, 관내외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정보교류와 취업정보 공유, 자조모임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서는 분기별 다문화가족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애로 사항 청취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다문화가족의 생활개선 및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결혼이민자 직업교육·훈련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고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희 가족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어와 문화에 취약한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체계적인 사회지원망 조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속초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