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비대면 소비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같은해 5월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으로‘경북세일페스타’기획전을 열었다.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 59개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 5개 대형 온라인 쇼핑몰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에 입점품평회를 거처 12월말까지 중소기업 입점을 지원했다. 지원에 힘입어 2364개 기업이 참여해 1996억의 매출을 달성했고 행정안전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적극행정 비대면 대응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매출 TOP10기업은 ㈜순수코리아(물티슈)105억, 한우리영농조합법인(사과) 52억, 하모니데코(침구) 47억, 대구농산 강동지점(곡물) 36억, 웨스트윙(이유식) 23억, 오케에프(음료) 22억, 주식회사 키즈마루(커피) 18억, 드림제지(물티슈) 18억, 오가닉K(세탁조클리너) 17억, 농협경제지주(사과) 16억 순이다. 올해 경북도는 경북형 뉴딜사업으로 채택해 경북 중소기업의 온라인 입점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 시스템으로 경북세일페스타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입점에 관한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입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2월부터 연중 공모하고 온라인 입점 사전교육을 통해 온라인 입점절차 이해와 경북 셀러 마케팅교육을 실시한다. 또, 민간유통MD상담 지원과 온라인 입점을 위한 GB런칭을 통해 입점기업을 선정,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HIT상품 개발, 상품개선 및 수익률 컨설팅, 프로모션 홍보 등이 사업신청과 동시에 이뤄지도록 한다.
또한, 연중 경북의 시책, 명소, 특산물 체험단 컨텐츠 생성으로 경북세일페스타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제품 홍보 및 상품구매로 연동시킬‘일당백 꿀알바 프로젝트’를 실시해 인지율 및 참여도를 높여 경북세일페스타를 경북의 대표 온라인 콘텐츠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2개 채널(롯데ON, SSG 추가 예정)을 추가해 온라인 유통플랫폼 7개 채널에 입점을 지원하고 채널별 참여기업도 연중 모집한다.
연중 테마별, 채널별 제품을 기획 구성해 기획전으로 추진, 메인화면과 검색 광고 노출 등 유입경로 강화와 효과적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쿠팡 등과 협업해 제품품평회를 거쳐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상품을 선정하고 제품마케팅, 판매, AS 등을 온라인 업체가 전담하게 되어 안정적인 마케팅 지원이 가능해 기업성장이 기대된다.
도는 이를 통해 올해 입점기업 5000개, 판매실적 5000억을 목표로 경북형 세일페스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는 더불어 도내 중소기업 모두가 입점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 청년CEO기업 등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경쟁력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이 만들기만 하면 팔수 있도록 경북도가 그 길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경북기업의 모든 제품이 온라인에서 팔 수 있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경북의 제품을 쉽게 살 수 있는 경북세일페스타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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