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중관계연구원·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원장 겸 소장 김정현) HK+연구단은 18일, 제20차 국내 학술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원광대는 ‘동북아 교역·교류의 사상지형과 지역질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역사적 경험에 대한 반추를 통해 오늘날 기억의 정치를 극복할 단서를 탐구하고,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 지역질서의 가능성 모색을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동북아 지역이 지난 백 년 동안 경험한 변화는 전면적인 변혁의 파도로 표현되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듭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사상지형을 형성해 오늘날의 지역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근대 이후 등장한 새로운 사상들은 경계를 넘어 지식문화 네트워크를 가로지르면서 거대한 변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 과정에서 형성된 교역 네트워크는 인적 교류를 매개로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해 연대와 환대를 실현했다는 것.
1, 2부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1부에서 한승훈(원광대)교수 사회로 천춘화(원광대), 김은하(서울대), 유승환(부산대), 이용범(원광대), 박성호(원광대) 교수 등이 동북아 지식문화 네트워크와 사상지형의 단면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는 김주용(원광대) 교수 사회로 유지원(원광대), 권의석(원광대), 염송심(중국 북화대), 유지아(원광대), 정규식(원광대) 교수가 동북아 교역 네트워크와 지역질서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는 줌(Zoom)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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