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래시장을 돌며 보안시설이 취약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재래시장에서 총 11차례에 걸쳐 1220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보안시설이 허술한 점을 노려 주로 마트나 점포의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파손한 뒤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영상으로 동선을 추적, 모텔에서 투숙 중인 A 씨를 검거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본 상가만 부산과 울산을 포함해 총 11곳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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