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연구결과 청도반시의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저해 효과가 99.9% 입증됐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경북대학교 식품공학과 연구팀(박미경교수)에 용역을 의뢰해 세계적으로 식중독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청도반시 항바이러스 효과 검증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박미경교수팀의 연구는 작년 6월부터 청도반시 추출물과 감착츱물을 여과한 후, 동결건조시켜 각각 탄닌 함양을 측정, 이를 노로바이러스에 적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2월 청도반시 감착츱물의 탄닌성분이 노로바이러스가 세포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 또는 결합했더라도 불활성화 시키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99.9% 나타내는 것으로 증명됐다.
청도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도반시 추출물과 착즙액을 항바이러스 식품소재, 친환경 포장소재, 세척·세정제 및 의류 개발 등 더욱 다양한 제품개발에 광범위한 활용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반시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이번 용역으로 입증된 만큼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발굴로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는 물론 청도반시 농가의 고소득 창출에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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