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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탄탄 기업들이 '완주로 완주로'...투자협약 예정기업까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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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탄탄 기업들이 '완주로 완주로'...투자협약 예정기업까지 '17'개

완주군 테크노밸리 2산단 조감도 ⓒ완주군

국내 굵직한 기업들이 전북 완주로 달려오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현재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 건설(211만㎡) 중인 테크노밸리 2산단에 입주의사를 밝히고, 투자협약을 체결(10개)했거나 예정인 기업은 총 17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의 투자 규모만 1조 2000억 원에 육박한다.

트랙터 제조기업인 LS엠트론은 지난 2019년 8월 750억 원을 투자해 16만 5000㎡ 부지에 트랙터 주행시험장과 연구소 등을 건설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코웰패션도 14만㎡의 산단 부지에 1500억 원을 투입해 거대 물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 부품기업인 비나텍은 86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해 놓고 있다.

전자태그 물류창고업을 하는 에쓰씨엘과 물류업체인 에이디오인프라코어 등도 완주에 둥지를 틀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와 수소차 관련 부품, 화학,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이 완주 태크노밸리 2산단 투자의향을 밝히는 등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대거 완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완주군은 현재까지 투자 협약한 10개 기업에 향후 협약을 체결하려는 7개 기업을 포함할 경우 총 17개 기업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금액만 1조 2000억 원대. 여기에 2000여 명의 고용창출도 예상되고 있다.

기업들의 노크로 테크노밸리 2산단 분양률도 이미 81%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4월 부분 준공을 전후해 완판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완주군에 둥지를 틀려고 하는 배경에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지리적 접근성, 기업 플랜들리 정책, 주민들의 기업친화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완주군에는 현재 3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새만금~전주 간이 완공되면 4개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이며, 익산‧봉동 IC, 삼례IC, 완주IC, 소양IC, 상관IC, 이서의 서전주IC까지 총 6개의 IC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완주군은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 추진, 규제애로 개선, 네거티브 규제 혁파 등과 함께 기숙사 임차료 지원, 로컬 잡센터 운영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는 동시에 규제개선과 관련해 여러 기관에서 포상을 받을 정도로 역점을 두고 있어 기업들이 완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전국에 완주군의 좋은 기업환경이 알려지면서 미니복합타운 주거용지인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지, 근린생활, 단독주택지도 절찬리에 100% 분양됐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투자를 계획하려는 기업들도 여건이 좋은 완주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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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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