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시민들로부터 시내버스 운행 및 서비스 평가로 대중교통 이용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시민 모니터링단'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월 7회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7세 이상 시민 150명으로 구성된 시민 모니터단은 오는 15일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직접 시내버스에 탑승해 운행실태와 친절도, 차량관리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전체적인 만족도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무정차와 급출발, 난폭운전과 불친절, 시설물 훼손 등 불편이 야기되는 다양한 사항들을 시에 알려 해당 버스회사로 하여금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는 달리 친절한 모범 운전원에 대해서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사연을 추천·제보 받아 향후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 선정에 반영키로 했다.
시민 모니터단에게는 평가서 1건당 1시간씩, 월 최대 3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또 월 7회 이상 활동에 참여한 경우 매월 1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한편 활동 우수참여자에게는 연말에 표창도 수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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