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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잡다 갯바위에 고립된 80대 여성 해경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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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잡다 갯바위에 고립된 80대 여성 해경에 구조

보령해경 "대조기 반드시 물 때 확인 필요"

▲보령해경 단정이 고립된 A씨를 구조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보령해경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설 연휴 첫날인 11일 정오 경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갯바위(밤섬)에 고립된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학성리 마을 주민 A 씨(여, 80대)로 썰물 때 조개를 잡기 위해 이곳에 들어와 밀물에 고립됐다가 인근을 지나던 어선 B호가 이를 목격하고 해양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하고 단정을 내려 A씨를 구조해 학성항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물이 차오르는 밀물 시간이었던 만큼 조금만 더 지체 되었다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 때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대조기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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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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