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와 남원에 각각 거주하는 일가족 4명이 여수로 배낚시를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남원에 살고 있는 전북지역 1068·1069번째 확진자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 거주 가족인 전북지역 1065·106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065·1067번째 확진자는 남매 사이고, 1068·1069번째 부부 확진자는 남매의 부모로 확인됐다.
이들 일가족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들 일가족은 지난 5일 전남 여수로 배낚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여수행 당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이 아닌가 보건당국은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4명의 일가족들이 배낚시에 탑승했을 당시 타지역에서 온 14명이 배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도 보건당국은 여수시 보건당국과 함께 이들의 감염경로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 이날 전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전북지역 1070~1071번째)은 인천 서구의 70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0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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