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지역민을 돌보는 '지지케어' 사업 활동가 모임인 '마음이음단'이 전북 전주에 꾸려졌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 지지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평화동 주민공유공간 '온평(온동네 평화마을)'에서 지역 주민 11명과 함께 '마음이음단'의 출발을 알렸다.
평화동 마을공동체사업 활동가와 경미한 우울증이나 불안, 무기력증, 알콜 의존증 등이 있는 중장년층 주민으로 구성된 마음이음단은 지역주민이 지역주민을 돕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음이음단은 평화동 LH관리사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 매월 신규 입주자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하는 동시에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1650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하며 밀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장년층 주민들을 발굴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상담과 원예·미술·공예 등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푸른마을 환경단과 취약계층 건강·안부 지킴단, 자원순환로봇 운영 관리, 재활용품 리폼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는 유관기관과 자생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안내 및 홍보를 펼쳐 마음이음단 참여자를 모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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