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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반파가야를 화려하게 빛낸 3인을 치켜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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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반파가야를 화려하게 빛낸 3인을 치켜세우다

가야문화를 드높인 3인에게 감사패 수여

▲ⓒ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장수가야의 옛 이름인 반파가야를 찾고 초석을 다지는데 앞장선 주민 백정관(동가야마을), 양만용(남산마을), 송상원(사곡마을)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9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들은 장수군 최초 국가사적 '동촌리 고분군(제552호. 2019.10.01.)'과 삼봉리 고분군, 침령산성이 자리하고 있는 마을의 전‧현직 이장으로, 역사문화의 불모지였던 장수군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드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백정관 동가야마을 전 이장은 지난 2011~2019년까지 동촌리고분군 국가사적 지정과 동촌마을에서 동가야마을로 마을 명을 바꾸는 등 마을주민의 가야사랑을 선두적으로 이끌었다.

양만용 남산마을 이장은 2001년부터 마을 이장으로 장수군 내 최대 고분군인 삼봉리 고분군의 발굴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며 보존을 위한 토지매입에 적극 동참해 삼봉리고분군 도기념물 지정(2016년)에 기여했다.

송상원 사곡마을 전 이장은 침령산성 발굴조사를 위해 주민 설득 및 차량 진입로 사용 협조, 침령산성 도기념물 지정(2020년), 국가사적 지정 추진에 앞장서며 침령산성을 보호하는데 파수꾼을 자처하고 있다.

또 이들은 장수가야 지킴이로 활동하며 자발적으로 마을주민을 모아 문화유산 돌봄사업단을 구성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가야의 역사를 밝히는데 큰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수가야의 역사를 드높이는데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장수가야의 위상을 높이는 역사 조사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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