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모두 안전한 연휴를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코로나 19 방역, 보건·진료, 재난·재해, 도서 지역 귀성객 수송, 관광객 수용 등 군민의 안전과 생활의 밀접한 분야에 대해 11개 대책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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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방역수칙 완화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과 함께 읍‧면 생활 방역단에서 특별방역 소독도 함께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중 휴무 없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진도한국병원 역시 연휴 기간 중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해 응급진료체계를 24시간 유지하게 된다.
보건소 등 진료 기관 11개소와 약국 7개소가 연휴 기간 중 운영한다. 연휴 중 휴일 지킴이 약국 정보는 진도군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진도군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림산방, 진도타워,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송가인 마을 등 주요 관광지, 문화‧예술‧체육시설 16개소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휴무 없이 운영된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 5개소와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독거노인 2041명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군청 인근 부설주차장‧구 진도읍사무소 공용주차장 등 공공주차장 21개소는 연휴 기간 상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생활 쓰레기는 2월 11일(목)과 14일(일)에 나누어 수거한다.
한편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귀성, 역귀성을 자제하여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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