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기간을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장 결정은 장기출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설 명절을 맞아 최대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온라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시비 110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재난기본소득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6월 30일까지 지역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하도록 기간을 설정했다.
한편 정읍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1월 11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10만 7734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98.2%인 10만 5756명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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