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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덕도신공항 이슈 몰이...국회의원 15명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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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덕도신공항 이슈 몰이...국회의원 15명 지원사격

직·간접 연관된 의원과 부산 현역 3명까지 포함해 지역위원회와 자매결까지 맺어

가덕도신공항으로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 반전을 노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과 인연이 있는 국회의원들과 합심해 이슈 몰이에 나선다.

'부산·울산·경남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부산갈매기 의원단'은 7일 오후 2시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부·울·경의 발전을 위한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결의대회'를 가졌다.

▲ 7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열린 '부·울·경의 발전을 위한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결의대회'. ⓒ민주당 부산시당

의원단은 부산지역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거나 부산에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국회의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의원별로 부산의 지역위원회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는 5선 안민석,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이광제, 한정애, 강훈식, 김경협, 김병욱, 김영배, 김회재, 오영환, 윤건영, 이소영, 이용우, 전용기, 최혜영 의원과 부산의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의원이 참석한다.

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설 부지에 함께 선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주당은 이번 2월 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추진한 지 15년 만이다"며 "물동량 세계 6위인 부산항과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가덕신공항과 연결되면 명실상부한 트라이포트가 실현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신공항은 국가의 백년대계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마중물이다. 소모적인 정쟁이나 지역 간 대립과 갈등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부·울·경의 미래인 가덕신공항을 위해 정부는 물론이고 여야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산갈매기 의원단 구성은 지난 1월 21일 같은 장소를 찾아 가덕도신공항 신속 추진을 약속한 이낙연 민주당 당대표에 이어 오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폭적인 지원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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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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