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위한 새벽시장 안전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구 역전일대에서 새벽시장을 여는 상인들과 물건을 사러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쓰기를 홍보하고 생활규칙 준수가 코로나19로부터 내 가족과 이웃을 지켜주는 방역 필수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새벽시장은 기존 상인뿐만 아니라 노점에서 판매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고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취약하고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만큼 마스크 쓰기가 절실한 곳 중 하나다.
이에 군산시 직원 20여명은 새벽시장에 맞춰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마스크 착용, 설 명절 고향 방문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현장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스크 600장을 시장상인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현장캠페인에 참여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개인 방역 수칙 준수로 이겨 낼 수 있었다”며 “우리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 번 더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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