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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잡이 어선서 그물작업하던 선원 3명 사망...끊어진 줄·파이프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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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잡이 어선서 그물작업하던 선원 3명 사망...끊어진 줄·파이프에 참변

▲군산 옥도면 연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크게 다친 조개잡이 어선 선원 2명이 출동한 해경 구조대에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 ⓒ군산해경

조개잡이 어선에서 작업하던 선원 3명이 끊어진 줄과 파이프에 맞아 모두 사망했다.

5일 오후 3시15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島) 북서쪽 9.8㎞ 해상에서 12톤급 조개잡이 어선 A호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다 작업용 줄이 절단됐다.

이 사고로 선원 3명 중 1명은 사고 어선에서 목숨을 잃었다.

또 나머지 선원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위독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보내 선원 3명을 어선에서 인계받은 뒤 곧바로 육지로 이송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의 선장이 "선미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작업용 줄이 끊어지면서 선원들이 파이프와 줄에 맞아 사고를 당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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