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북 정읍에서 소외계층을 살피는 발자국이 곳곳에 새겨진다.
5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총 2억 7000만 원 상당의 각종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키로 하고, 정읍시 공무원들의 정다운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이 전날인 4일 정읍시립요양원과 자애원을 찾아 백미와 물티슈 등 위문품으로 따뜻한 정을 나눈 것을 시작으로, 정읍시 공무원들은 오는 9일까지 노인·장애인 시설 등에 직접 방문해 50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도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소외계층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43개소를 비롯해 경로당 720개소와 저소득층·저소득 한부모가족 1266세대, 위기가구 237세대 등이다.
시는 대상자가 중복되거나 소외되는 일 없이 중위소득 80% 이내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골고루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정읍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각종 사회단체에서 설맞이 성금·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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