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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 출시 지역상품권 변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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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 출시 지역상품권 변화 이끈다

백두현 군수 1호로 신청, 향후 상품권 활성화 기대

경남 고성군이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충전식 체크카드인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을 3일부터 출시했다.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은 종이 상품권의 권면금액 70% 미만 사용 시 환불이 되지 않는 단점과 부정유통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카드형 상품권 출시와 함께 백두현 고성군수가 직접 농협중앙회를 방문, 카드형 상품권을 첫 번째로 신청하며 상품권 사용 활성화에 나섰다.

▲백두현 고성군수가 체크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 발매 첫날 1호로 신청하고 있다. ⓒ고성군

백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 침체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성사랑상품권의 전 금융기관 판매와 더불어 카드형 상품권의 출시로 소비자에게 혜택 제공은 물론 내수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 상품권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드형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App)인 ‘지역상품권 chak’에서 연회비 없이 구매와 충전이 가능하다.

고령층이나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농협에서 간단한 신청서만 작성하면 카드발급과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형 고성사랑상품권은 종이 상품권과 마찬가지로 10% 할인된 금액으로 월 최대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 이용 시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농협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1200여개 업소에서 사용 할 수 있고 가맹점은 ‘지역상품권 chak’앱에 접속해 확인 할 수 있다.

군에서는 농협과 협조해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카드형이 빠르게 정착 될 수 있도록 추진 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지난 한 해 290억 원의 고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기록하는 등 상품권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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