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이 정읍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세계문화유산 무성서원과 동학농민혁명 등 정읍의 역사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자료로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또 몽연 김진민과 동초 김석곤, 창암 이삼만, 석지 채용신 등 정읍 출신이거나 정읍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분들의 작품이 대상이다.
단, 도굴품이나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출처와 소유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
매매를 원하는 개인 소장자나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문화재청 허가) 등은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정읍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정읍시는 신청유물에 대한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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