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
오는 9일까지는 1단계 관리로 이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 및 대형마트, 터미널 등 혼잡장소에 대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2단계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각 경찰관서별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 등 귀성·귀경길 교통 지정체 상황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매일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 상설중대 등 410명을 비롯해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 헬기 등 160 대를 교통관리에 집중 투입,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속도로는 경찰헬기와 암행순찰차, 드론을 활용해 난폭 운전을 비롯한 갓길통행 등 얌체운전자 단속하는 등 육지와 하늘에서 입체 교통관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연계된 국도와 지방도 등 병목·혼잡구간을 특별 관리하는 동시에 공원묘지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무질서 행위를 차단하는 등 소통위주 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도내 17개소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일정구간 주·정차를 허용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설 연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영향으로 전년 설 연휴보다 전체 교통량이 약 18%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설 연휴 기간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설 전날부터 설 당일 오후까지로 귀성·귀경 및 성묘객 차량으로 곳곳에서 지·정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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