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영광읍 무령리 물무산 산신각 등 관내 8개 문화재를 군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교부했다.
3일 영광군은 “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에 대해 이들 문화재를 관리해 오던 종중 대표에게 향토 문화유산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그동안 수 개월 간의 자료 조사 및 분석과 전문가의 현지 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18일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거쳐 8건의 문화재를 지정 결정한 후 30일 간의 고시 공고를 통해 지정서를 교부하게 됐다.
이번에 군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되 지정서가 교부된 문화재는 무령리 산신각, 수은공 강항비, 사평공 강학손비, 남죽리 석조미륵불, 연성리 석조미륵불, 추원재, 모원재, 전주이씨 효열각 등 총 8건이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국가 지정 문화재 12건 도 지정 문화재 40건 국가 등록 문화재 4건 향토 문화유산 15건 등 71건의 지정·등록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성심껏 보전·전승해준 각 종중 대표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관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우리 조상들의 흔적과 가치를 발굴하고 또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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