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서 랜선여행을 즐기고 나만의 맞춤형 여행코스도 만들어보는 사이트가 개발된다.
3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전주시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스마트관광 플랫폼은 사용자 중심의 연계형 맞춤형 관광정보와 ICT 기술을 접목한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홈페이지로 구축된다.
플랫폼으로는 ▲전주이야기 ▲시대를 담은 문화유산 ▲재생, 다시피움 ▲걷고 싶은 거리 ▲전주가 차려낸 한 상(먹거리) ▲얼쑤 한바탕 전주(전시·공연) ▲전주의 솜씨 등 전주의 맛과 멋, 명소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드론항공촬영과 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가상투어도 제공된다. 이 가상투어에서는 전주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한옥마을 천변 야경과 한옥마을 골목길, 경기전, 웨리단길, 객리단길, 동문거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지도 기반 서비스를 통해 '나만의 맞춤형 여행코스 만들기'도 지원된다.
여행코스를 직접 만들고 코스별 이동경로와 시간을 예측할 수 있어 일정과 비용을 산출하는 등 여행 시 가이드북으로 활용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공항에서 전주까지 교통수단별 정보와 시내버스와 택시 등 소요시간을 안내하고, 공연과 전시를 예약·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성키로 한데 이어 전주만의 관광 상품을 해외로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도 넣기로 했다.
한편 전주시는 플랫폼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전주의 관광정책과 상품을 개발하는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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