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코로나19로 장기 침체에 빠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1월 급여 전액을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에 기부했다.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경북형 민생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자율 기부 캠페인으로 경북의 자랑스러운 희생정신을 문화로 발전시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시청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에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 캠페인 동참할 것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며, 연말까지 일반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난히 추운 요즘 우리주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어려운 가정들이 많이 있다”며, “어렵고 힘들수록 주위를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의 기부는 해양경찰청장 퇴임때부터 지속되고 있다. 이 시장은 해경청장 퇴임당시인 지난 2013년 해경청장으로 근무한 10개월 동안의 급여 7030만원을 해양경찰관 자녀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포항시장으로 당선된 2014년 이후에도 포항시 장학회에 1억 2800만원, 지진 성금으로 1억 16만원 등을 기부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 계좌로 모아져 저소득 위기계층 지원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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