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여야 후보자에서도,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부산일보·YTN 의뢰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부산 거주 18살 이상 성인 101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여야 전체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가 28.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5.3%였으며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 11.2%로 나타났다. 변성완 민주당 예비후보는 5.1%로 4위를 기록했다.
박형준 후보는 국민의힘 내 시장후보 적합도에서도 34.2%를 얻어 다른 후보자들을 압도했으며 이언주 후보가 14.2%, 박성훈 후보 6.7%, 이진복 후보 5.5%, 박민식 후보 4.7%, 전성하 후보 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내 시장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25.6%를 기록해 변성완 후보(10.0%), 박인영 후보(4.0%)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박형준 후보는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공무원에서 정치신인으로 뛰어든 박성훈·변성완 후보의 약진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후보와 김영춘 후보 간 양자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박 후보가 42.5%의 지지를 받으면서 김 후보(28.0%)를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김 후보와 이언주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32.2%로 이 후보(27.8%)보다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6%, 민주당은 25.9%로 오차범위 밖으로 차이가 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도 부정 응답이 61.4%에 달했으며 긍정 평가는 35.3%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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