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올해도 변함없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데이'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플라워데이'는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해 공단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
꽃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농가를 돕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사무실 분위기를 한껏 밝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전주시설공단은 전주시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지난 1일 봄의 전령인 '프리지아' 총 200단을 구입했다.
이어 3일에도 소국 총 200단을 구입하는 등 지역 화훼농가 2곳으로부터 총 400단의 꽃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정도의 양이면 공단 직원 총 373명에게 꽃 한 단씩이 돌아가는 셈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이번 플라워데이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시름하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주형 착한 선결제'을 비롯해 '입주 단체 사용료 감면', '재정신속집행'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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