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태풍 및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34개 소하천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한다고 2일 밝혔다.
울진군은 우수기 전 하천 통수 단면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읍·면과 합동으로 퇴적토가 쌓인 34개 소하천에 대한 준설작업을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울진 지역의 하천은 지형상 하천 유로는 짧지만 하상 경사가 심해 집중호우 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사가 하천으로 유입하는 등 하천 오염은 물론 통수 단면까지 잠식돼, 하천범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중장기적인 하천 정비계획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하천 퇴적토 준설작업으로 겨울철 건설장비와 농촌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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