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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두 곳서 감염 지속...부산 2일 21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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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두 곳서 감염 지속...부산 2일 21명 추가 확진

격리 중 재검사에서 계속 확진, 항운노조발 감염도 발생

요양병원 두 곳에 이어 항만발 감염까지 지속되면서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2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925명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67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1명(2775~279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 부산진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프레시안(박호경)

2776~2778번, 2792번 등 4명의 환자는 현대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재검사에서 확진돼 직원 1명, 입원환자 5명이 집단감염됐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의 입원환자 48명, 직원 15명을 격리 조치하고 2일 주기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783번 환자는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곡요양병원 종사자이며 2788~2791번 환자는 3층 병동 입원환자다. 현재까지 해당 요양병원에서만 종사자 20명, 입원환자 66명, 접촉자 3명 등 89명이 집단감염됐다.

2784번 환자는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 노조원으로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781번 환자는 항운 노조원에게 감염된 2700번 환자의 직장 동료로 항만발 감염으로만 44명이 확진됐다.

2793번 환자는 지난 1월 31일 미국에서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됐고 2779번 환자는 서울 거주자이지만 부산에 출장을 왔다가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부산 확진자로 분류됐다.

2775번, 2795번 환자는 감염원을 조사 중이며 이외에 6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직장동료,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2795명에 완치자는 38명 추가돼 233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346명, 해외입국자 2923명 등 총 5269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48명, 부산대병원 67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5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5명 등 총 362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6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64명(확진자 접촉 86명, 해외입국 7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95명은 검찰 송치, 30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3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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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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