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올해도 초등학교 입학생과 대학교 신입생을 둔 가정의 학비부담을 덜어준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책가방 구입비는 오는 5일까지, 대학진학축하금은 3월 12일까지 대상자를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책가방 구입비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현재 고창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고창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310여명이 해당된다.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군은 관내 초등학교로 입학 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3월 입학전까지 신청계좌로 개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학진학축하금은 지원대상이 큰 폭으로 확대 된다.
지난해에는 그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하는 자에 한정했으나, 올해 재수생과 고졸검정고시 합격자까지 대상자를 대폭 늘렸다.
대상자는 2021년 1월1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고창군으로 돼 있는 올해 대학 입학생이다.
고창군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이내 대학(2년제 포함)에 진학한 자, 또는 고창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3년 이내 대학(2년제 포함)에 진학한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축하금은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2018년 1월 1일에서 2021년 1월 1일 내에 계속해 3년간 군에 등록돼 있는 경우 100만 원, 2년간 군에 등록돼 있는 경우 70만 원, 1년간 등록돼 있는 경우 5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신청서류는 고창군 학생복지 지원금 신청서, 대학입학 합격증, 대학진학 등록(금) 영수증 또는 대학 재학증명서,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주민등록 초본(본인 또는 보호자)-주소이력 최근 5년, 통장 사본(본인 또는 보호자),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을 작성해 3월 12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선정심사 후 해당 학생에게 올 4월 중 축하금을 지원하며 자세한 내용은 울력행정과 사람키우기팀이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유기상 군수는 "인문의 고장에서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 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군민이 행복한 고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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