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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정읍 도시락 천사', 사랑 담은 밥으로 '또'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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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정읍 도시락 천사', 사랑 담은 밥으로 '또' 뭉쳤다

집단감염 양지마을에 1천개 도시락 만들었던 그 손으로 다시...그 숨은 그림자엔 유진섭 시장 부인 오명숙 씨가

▲정읍 13명의 '도시락 천사'들이 설명절을 앞두고 손수 만든 도시락이 정우면 양지마을 주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정읍시

13명의 '도시락 천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다시 한번 뭉쳤다.

일명 '양지마을 도시락 봉사자'로 불리우는 이들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마을 통째 격리됐던 전북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도시락 봉사활동을 펼쳤던 주인공들이다.

당시 1000여 개에 달하는 도시락을 손수 만들어 양지마을 모든 주민들과 의료진, 공무원 등에 온기를 전했던 이들이다.

이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시한번 양지마을에 따뜻한 사랑의 햇빛을 비추고 있다.

'도시락 천사'들은 정읍시가 지난달 11일부터 100% 시비를 들여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는 제2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들이 준비한 음식은 오색떡과 산적, 소고기 무국, 쌍화차 네 종류로 100세대 분량에 달하는 도시락이다.

연지동 여성문화관에 사흘간 모여 정성을 맛깔스럽게 만든 도시락은 양지마을 54세대를 비롯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23개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46세대에 전달됐다.


이번 도시락 봉사 뒤에는 유진섭 정읍시장의 부인인 오명숙 씨가 숨은 그림자처럼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 당시 양지마을 도시락 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설 명절 음식 나누기 봉사 역시 유 시장의 부인인 오 씨가 '코로나19' 극복과 더불어 함께 하는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수제 면 마스크 제작 봉사와 밑반찬 나눔 봉사 등에 꾸준한 참여하면서 남몰래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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