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초등학교 곳곳에 명상숲이 올해도 우거진다.
1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송천동 송원초등학교와 대성동 대성초등학교에 오는 6월까지 총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명상숲을 조성한다.
시는 송원초와 대성초에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목을 식재하는 동시에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또 벤치와 퍼걸러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수업할 수 있는 교육공간이자 쉼터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명상숲 사후관리를 위해 시는 해당 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4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의 운동장과 담장,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숲을 만드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11년 동안 금평초등학교 등 23개교에 명상숲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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