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가 전체 화재 발생 건 수 대비 사망자의 60%가 주택 화재에서 발생되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홍보하고 나섰다.
29일 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설 연휴를 앞두고 화재 취약시설 예방 활동과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화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방서 화재 조사 분석 결과 매년 가장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주택에서 나오지만 실질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크게 저조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광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률을 향상하고 화재를 예방해 인명피해를 저감하는 효과를 목표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화마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다.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는 날까지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소방서는 지난해 10월 한빛원자력본부로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1600 세트를 지원 받아 영광군 관내 소외 계층 주택에 설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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