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양산乙)이 가덕도 특별법 처리에 앞장서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덕도 특별법, 야당의 진정성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부울경 의원들과 정부와 부산시, 시·도민들과 단합된 모습을 뚜벅 뚜벅 걸어가겠다"고 이같이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애초 가덕도 신공항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검토가 본격화됐다"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노대통령의 의지와 관점을 정확히 보여준 것이자 부울경의 미래를 보는 혜안 때문에 가능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대표가 '가덕도 특별법을 2월 중에 처리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지역민 앞에서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이제 가덕도 신공항 문제는 실천의 과정만이 남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덕도신공항 같은 중대한 사업은 이런 강력한 의지와 실천으로만 지역민에게 우리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2030년 엑스포가 개최되는 일정에 맞춰달라는 지역민들의 바람에 화답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 대표의 '설령 야당 지도부가 반대한다고 해도 저희는 갈 길을 가겠다'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 부울경 지역 의원의 한 사람으로써 깊이 감사한다"고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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