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가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명소로 잇따라 선정돼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올라서게 됐다.
지난해 54만여 명이 찾은 익산 미륵사지.
20년에 걸쳐 보수를 마친 미륵사지석탑과 더불어 미륵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지로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지표면 높이에 맞춘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주변 경관과 역사자원의 조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익산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용안생태습지공원이, 익산 미륵사지가 '2020 한국관광의 별'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대표 관광도시ㄹ로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등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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