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누리 향기도시 공화국' 정읍, 자연단체 지지에 사업추진 '탄탄대로' 예고

자연보호정읍시협의회 "반대와 비판보단 지혜롭고 현명한 대안제시 필요"...향기도시 만들기 공식 지지

자연보호정읍시협의회가 28일 정읍시청에서 '정향누리 향기도시 공화국' 사업을 추진 중인 정읍시에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정읍시

전북 정읍시의 '향기도시 만들기'가 자연보호단체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자연보호정읍시협의회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시의 '향기도시 만들기' 사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정읍시협의회는 "향기도시 만들기는 단지 라벤더 허브만을 위해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정읍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역사, 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잘 엮어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더 많은 사람을 정읍으로 유치하자는 뜻으로 이해한다"라면서 관광 중심 정읍을 만들어가는데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특히 협의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우려와 걱정만으로 되는 일은 아무석도 없다"며 "대안없는 비판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한 만큼 정읍 발전을 가로막는 논쟁은 이제 그만 멈추고 정읍이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가자"고 합심을 촉구했다.

협의회가 이날 촉구한 3가지 사항은 향기도시 사업과 관련해 반대와 비판보다는 지혜롭고 현명한 대안제시로 정읍시 발전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 더불어 정읍시에는 향기도시 사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여기에 협의회는 정읍시가 지향하는 향기공화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정읍시민 모두가 상생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