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난 26일 서화면 41~42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26일 서화면 41번 확진자 발생에 이어 동거 가족인 42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후 7 ~9시까지 서화면 보건지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 방위 검체 채취를 시작했다.
먼저 군은 26일 서화면 41~42번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은 물론 접촉이 의심되는 대상자 63여 명을 검체 채취한 결과 27일 전원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가 격리를 통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7일 서화면 보건지소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화면 지역주민 누구나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군민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군은 이들의 검체 채취 결과는 27일 밤이나 28일 아침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서화 발 코로나19 확산 종식의 향방을 가늠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군은 지난해 11월 원통지역 확진자가 발생하자 원통지역 주민 모두를 전수 조사해 이른 시간 확산을 차단한 것처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화면 확진자 발생 당일 서화면 보건지소 앞에 선별진료소를 신속하게 설치하고, 선제적 조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내 확산을 빠르게 종식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선제적 조사와 신속한 검체 채취로 인제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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