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일감 확보를 위한 수주 총력전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대표이사는 27일 “2021년 경영목표로 수주 77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56.4억 달러에 비해 약 37% 증가한 목표다. 매출은 최근 지속된 코로나 19 등 세계경제 침체의 여파로 상당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성근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온 기존 임금반납의 규모를 확대해 올해 최대 50%까지 반납한다.
직원들도 시간 외 근무(O/T)를 최소화하고 보유 연차를 소진하는 등 인건비 및 경비 절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필수불가결한 투자 외에는 지출을 최소화하고 올해 주요 프로젝트의 인도대금과 추진 중인 핵심운영자산 외 보유자산의 매각을 포함, 1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성근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임원토론회에서도 “수주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미래를 담보해야 한다”며 “외부 지원 없이 자체 경쟁력 회복으로 이 국면을 단시일 내 끝내자”고 경영위기 정면 돌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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