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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조와 10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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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조와 10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

2010년 4월 이후 10년 만, 재개 이후1년 만에 합의

▲변창흠장관과 최병욱위원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국토노조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와 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국토발전 전시관에서 국토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변창흠 장관과 최병욱 위원장, 이하 기조실장, 수석부위원장, 1.2 차관실 지회장 등 기관 및 노조 측 핵심 간부진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것으로, 작년 2월 노사 상견례 이후 약 1년 만에 합의에 도달했다.

특히 노사 양측 간 인식 차이가 있었음에도 6차례의 실무교섭위원회와 조율 회의 등 대화와 소통, 설득과 이해를 통해 89개 항목을 21개 항목으로 압축해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노사 간담회 정례화 △종합 건강검진비 지원 △장학회 설립 △초과근무수당 보장 등 노동 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사항 등이 담겼다.

특히 초과근무수당의 경우 폭우, 폭설 등에 긴급 투입되는 재난대응부서인 점을 반영해 유노동 무임금의 불합리한 관행을 줄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교통부 장관및 관계자들과 국토노조 최병욱위원장과 관계자들이 단체 협약을 하고있다ⓒ국토노조

변창흠 장관은 “코로나 19 상황임에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협상과정에 참여해 감사하고 노사 간 소통과 협력으로 일궈낸 직원들의 복지향상이 결국에는 국민들을 위한 정책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 외에도 노사 간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해 상생과 협력적 노사관계가 정착돼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최병욱 위원장은 “그동안 꽉 막혀 있던 국토부 노사 관계가 이번 교섭을 계기로 해빙기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노동조합도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나아가 노사 간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노동운동을 전개해 국민들에게 공감받는 노동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교섭 체결까지 고생한 노사 양측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협약이 구호뿐인 행사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조합원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공무원 노동자들의 권익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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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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