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도심에 색깔이 아름다운 컬러 관목을 집중 식재해 도시 미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읍 주요 시가지 등 도로변에 ‘플라워 프로젝트 띠 녹지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조성 구간은 진도읍 터미널 사거리~수정주유소, 우체국~오리정 삼거리 도로이며 2.2km 구간에 황금사철, 레드로빈, 피라칸사스 6211주 식재를 완료했다.
또한 군은 사업비 9500 원을 투입, 인도의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에 보도블록을 철거한 후 60cm 폭으로 관목류를 식재해 녹지대를 조성했다.
또 겨울철 도로 제설 작업에 따른 염화칼슘 피해와 동해를 막기 위해 띠 녹지 식재 구간에 보호막을 설치해 쾌적한 보행 공간 조성은 물론 무단횡단과 안전사고 예방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7.5g의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만큼 미세먼지·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생동감 넘치는 플라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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