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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훈 1호 공약으로 대기업 계열사 유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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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훈 1호 공약으로 대기업 계열사 유치 제시

권역별 특화 실리콘 비치 조성해 미래산업 등 경제 기반 조성 다짐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경선에 참가하게 된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제1호 공약으로 대기업 계열사 유치 등을 통한 경제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경제 대혁명(Busan Grand Revolution, BGR)' 시리즈 1차 공약인 '1+1 삼성 유치'와 '실리콘 비치 조성'을 공식 발표했다.

▲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보궐선거 잔여임기 1년 동안 삼성그룹 주요계열사 2개사를 유치하고 부산의 미래 10년을 좌우할 실리콘 비치 조성 사업의 확실한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먼저 '1+1 삼성 유치' 공약은 현재 조성 중인 기장 지역 SiC 파워반도체 클러스터에 삼성전자를 유치하고 기장 좌동리와 문동리의 추가 부지 약15만평에 삼성전기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SiC파워반도체와 MLCC는 첨단 미래 산업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카 전장산업의 핵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기업들의 대표적 '미래먹거리'다. 박 후보는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경제부시장 시절 삼성전자 등의 고위 관계자에 직접 투자 제안했다고 공개하며 시장 당선 즉시 삼성 측과 협상을 완료해 1년 내에 본격적 투자와 공장 건설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를 통해 약1만개+α의 전문직 일자리가 새로 생기게 될 것이다"며 "지역대학 10개, 26개 관련학과에서 전문 인력을 육성함으로써 부산 대학들에도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파급 기대효과를 덧붙였다.

또한 부산의 10년 미래 기틀을 다지겠다는 공약으로는 기장을 기점으로 녹산까지 부산의 해변을 따라 권역별로 특화된 실리콘 비치를 조성해 미래산업 유치와 첨단산업 창업 여건을 마련한다.

박 후보는 "100% 확실한 실현 가능성을 전제로 임기 1년 동안 완료 가능한 현안사업과 10년 기틀을 다질 미래사업을 동시에 조화롭게 추진할 확실한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해서 보육, 교육, 교통, 생활, 복지 등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부산 경제 대혁명(Busan Grand Revolution, BGR)'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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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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