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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경선 참가자 9명서 6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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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경선 참가자 9명서 6명 압축

지지율 높은 박형준·이언주 제외 후보자들 본경선 티켓놓고 치열한 경쟁 예고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예비경선에 3명이 컷오프되고 6명만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8차 공관위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부산시장 예비경선 진출자로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진복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등 6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프레시안(박호경)

앞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예비후보를 등록한 후보자는 9명이었으나 지난 25일 진행된 면접 결과 김귀순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이경만 한국공정거래평가원 원장 등 3명은 컷오프되고 말았다.

정 위원장은 "오직 국민 눈높이, 시민 눈높이에서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후보자 선별을 위해 노력했다"며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 만장일치로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오는 28일 예비경선에 참여하게 된 6명의 후보자가 직접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약과 비전을 듣고 오는 2월 3~4일 책임당원 20%, 일반시민 여론조사 80%를 위한 조사를 실시한 후 본경선에 올라갈 최종 4명의 후보자를 5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 4명 중에는 정치신인 1명을 포함할 계획이지만 출마자 중 정치신인은 박성훈 전 부시장과 전성하 대표 2명뿐이다. 이들 중 1명이 상위 4명에 포함될 경우 정치신인 시드가 사라져서 1명은 본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박형준 교수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이어서 이언주 전 의원이 다른 후보들보다 높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훈 전 부시장도 정치신인이지만 박민식·이진복 전 의원과 비등한 지지율 차이를 보이고 있어 마지막 4번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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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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