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도서 지역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 헬기’ 이·착륙장 2곳을 올해 상반기까지 추가로 건설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국·도비 예산 4억 5,000 원을 투입해 조도면 외병도와 청등도에 닥터 헬기장을 건설한다.
이번 닥터 헬기장은 응급 환자와 인명·재산 피해 등의 사고 발생 시 현장 접근성 향상과 항공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의료 취약 도서 지역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조도면 창유리 헬기 이·착륙장을 시작으로 관매도, 내병도, 맹골도, 가사도, 대마도, 관사도, 서거차도, 동거차도, 성남도, 나배도, 옥도까지 총 12개소를 건설 완료했다.
진도군 섬 중 100인 이상 거주 섬에는 모두 설치되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닥터 헬기는 도서·벽지 등 취약지역 응급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공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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