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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아동학대 긴급전화 운영 등 지원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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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아동학대 긴급전화 운영 등 지원체계 강화

올해 초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 배치

경남 통영시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개정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라 올해부터 24시간 이동학대 긴급신고 전화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아동보호전담공무원을 채용해 위기 아동보호를 위한 통합적인 사례관리에 나선 통영시는 올해 초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을 배치했다.

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이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았던 아동학대조사, 피해아동보호업무를 직접 수행하게돼 민간에서 업무를 수행 할 때보다 공공성이 강화되고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길이 여성아동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긴급신고 전화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견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아동학대 긴급신고가 접수될 경우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경찰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을 최우선할 계획이다.

시는 또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심의로 아동학대 판단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등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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