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인터뷰]김주수 의성군수 “의성, 경북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인터뷰]김주수 의성군수 “의성, 경북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청년정책, 귀농정책, 합계출산율·귀농가구 경북 1위 '달라지는 의성'

경북 의성군은 지난 한해 미 CNN방송으로 인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의성 쓰레기산 처리를 비롯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인구소멸 도시 1위의 오명을 벗고 경북의 중심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의성은 지난 2020년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겪었다. 특히 17만 톤이 넘는 폐기물로 인해 미 CNN방송을 타고 전 세계적인 이목을 받았던 ‘의성 쓰레기산’ 문제를 해당 업체의 법적소송, 출입구봉쇄, 전기차단 등 계속된 어려움에도 성공적인 처리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

또한 대구경북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통합신공항 유치문제도 군위군과 국방부, 경북도 그리고 대구시 등 수년간 끌어왔던 서로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인구소멸 도시의 오명을 벗고자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을 기반으로 한 청년정책과 귀농정책, 137억 원을 투입한 첨단 스마트팜 조성, 전국 첫 반려동물 문화센터인 의성 펫월드 개장 등 의성군은 지난 한해 경북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뛰어난 행정력과 사업추진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연말 각종 시상에서 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러한 의성군의 성공적인 변화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의 탁월한 리더십과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 되었다고 한다. 김 군수는 과거 농림부차관 시절부터 쌓아온 중앙행정의 노하우를 과감하게 군 행정에 접목시켰으며, 직원들 또한 이에 적응해 나가며 지금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에 의성군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김 군수와 일문일답의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레시안 : 지난해 통합신공항 유치와 청년시범마을 조성, 귀농정책, 스마트팜 조성 등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 올해도 기대가 되는데 신축년 가장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김주수 : 올해는 의성군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이 시작되는 만큼 군민들의 불편함 없이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이 외에도 주민자치와 청년정책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사업들을 예정대로 추진해 경북의 중심으로 성장해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더욱 활력 넘치는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프레시안 : 지난해 의성 쓰레기산을 포함 통합신공항 문제 등 큰 이슈가 많았는데, 한 해를 돌아본다면?

김주수 : 의성 쓰레기산의 경우 힘든 과정을 거쳐 잘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다. 오히려 타 시군에서 폐기물에 대한 처리과정 등 모범사례로 견학을 오고 있다.

신공항 이전 문제 또한 지난해 군위군과 논란이 많았다. 하지만 주민들의 단합된 마음과 지역 정치권 등 모두 하나도 힘으로 잘 마무리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이런 결과가 있기 전에 지난 한해 의성군과 군민들의 많은 고통과 노력이 뒤따랐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젠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의성군은 지금 대구경북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도시 1위가 아닌 경북 변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프레시안 : 통합신공항 유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의성의 가장 핵심 사업인 통합신공항 추진은 올해 어떻게 진행되는가?

김주수 : 지난해 8월 28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이전 부지를 공동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의성군은 그 동안 관련 업무 맡았던 조직을 확대해 공항과를 신설하고, 통합신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공항 관련 소통 및 갈등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족했으며, 군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부터 현장소통 상담실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50건을 상담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영을 멈췄다.

그리고 올해는 통합신공항 발전방안 용역, 통합신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수립 용역 등이 진행 중에 있다. 통합신공항 이전지원 위원회가 출범된 만큼 군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모으고 소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국방부, 국토부, 대구시, 경북도와 협력해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프레시안 : 대구경북 변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의성은 어떻게 변화해 나가야 하나? 그리고 올해 목표가 있다면?

김주수 : 대부분의 지자체가 그러하듯, 우리도 급격한 고령화가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의성군에서는 건강한 인구구조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합계출산율과 귀농가구 경북 1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필두로 한 다양한 청년정책이 성공을 거두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의성도 이런 변화를 시작으로 발전해 우리사회의 새로운 청년정책의 롤 모델이 됐으면 한다.

또한, 대구경북 최대 SOC사업인 통합신공항도 성공적으로 건설돼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하리라 기대한다.

지금 의성에서 시도하는 다양한 신성장 사업과 함께 경북 발전의 중심에서 지금까지 없던 의성, 새로운 의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