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산외면 지금실제 토양과 수질이 오염 여부 검사에서 기준치 이내로 조사됐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상두산 일원의 석산 개발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 가능성을 비롯해 이로 인하 지금실 마을의 오염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중금속 등 오염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해 12월 지금실제 토양과 물을 채취해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중금속 등 오염 여부를 검사 의뢰했다.
검사 결과, 지금실제 수질 내에는 카드뮴과 수은 등의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고, 용존산소량은 '보통 이상' 판정을 받았다.
토양 내 중금속은 토양오염기준 이하로 나타났고, 토양의 양분함량은 농경용으로 활용할 '적정 양분함량 범위' 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상두산 일원 토석 채취장에서 발생한 석분 등으로 인한 지금실제의 오염은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토석 채취장의 운영은 상두산 일원 산림과 주민의 생활환경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점을 감안, 주민의 생활환경과 산림 등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는 상두산 일원 주민과 함께 주기적인 사업장 관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정읍시는 이번 검사와는 별도로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토석 채취사업장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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