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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요양병원 전수검사 결과 16명 추가 확진...가족 감염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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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요양병원 전수검사 결과 16명 추가 확진...가족 감염도 지속

25일 24명 추가 확진, 보건당국 3일 연속 검사 통해 감염 확산 방지 총력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245명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33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4명(2564~258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2565번, 2566번 환자는 가족 관계로, 2503번 환자가 이용했던 식당에서 접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2567번, 2587번 환자는 각각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확인됐다.

2564번, 2575번, 2576번, 2577번 환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568~2574번 등 7명의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곡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2578~2586번 등 9명의 환자는 해당 요양병원 직원으로 확인됐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3일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날까지 27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3층 병동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시 보건당국은 교차감염을 막는 한편 3일 연속 전수검사를 실시해 추가 확진자를 찾아낼 계획이다.

서경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금은 소모임을 통한 접촉에서 감염이 많다. 조기발견이 늦어지면 가장 사랑하는 가족, 친지, 지인, 직장동료에게로 감염이 확산된다. 한 가족 한 명 검사하기 운동에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2587명에 완치자는 37명 추가돼 208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371명, 해외입국자 2800명 등 총 617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68명, 부산대병원 71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5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6명 등 총 410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58명(확진자 접촉 81명, 해외입국 7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95명은 검찰 송치, 23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2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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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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