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군민 건강증진 생활환경 조성 박차

전기자동차 보급 등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비롯한 전기자동차 보급,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선시가지. ⓒ정선군

또한, 경유차 및 건설기계 등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청정 정선을 지키기 위해 총 16억여 원을 들여 820대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유차 및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지원 32대,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45대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올해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보급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48대, 전기화물차 소형 23대, 전기화물 초소형 23대, 전기버스 1대, 전기이륜차 6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해 총 55대(공공 12, 민간 43)의 전기 자동차를 보급했다. 현재 지역 내에 13곳 전기 자동차 급속충전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1곳의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영세한 중소기업의 노후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비 지원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촌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빈집 및 폐공가와 석면 비산으로 발생되는 군민들의 건강피해 예방은 물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한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50동, 농촌 빈집정비 19동, 불량환경정비(건축물 및 시설물) 5동, 자연취락지구 주택개선 10동,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사업 250동 등 총 334동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32동을 비롯해 농촌 빈집정비 20동,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사업 253동 등 305동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했다.

전광덕 환경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환경오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청정 정선과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살기 좋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