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47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10명이 탄 부산선적 대형선망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의 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해역에서 표류중인 선원 7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과 해군이 사고해역과 인근 해안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수색작업에는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등 함정18척, 항공기 3대가 동원됐다.
현재 사고 현장 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3.0~4.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바람도 14-16m/s 로 거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자는 선장 김모(67)씨, 기관장 오모(68)씨, 감판원 김모(55)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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