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대 행정기관장 처음으로 한자리 모여 현안 논의

의장단·상임위원장단, 도지사·교육감·충남경찰청과 간담회

▲ 충남 4대 행정기관장이 처음으로 충남도의회에 모여 현안을 논의를 했다 (사진 왼쪽 첫번째 김지철 도교육감, 두번째 양승조 도지사, 세번째 김명선 도의장, 네번째 이철구 도경찰청장) ⓒ충남도의회

자치 경찰제의 성공 정착을 위해 충남 4대 행정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맞잡았다.

21일 충남도의회는 충남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충남도와 도교육청, 충남경찰청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도의회는 개회 전 충남도·도교육청과 간담회를 개최해 왔으나 경찰청까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모임에 도의회에선 김명선 의장과 전익현·조길연 1·2부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교섭단체 대표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치 경찰제 시행에 따른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자치경찰 운영 관련 조례 제·개정, 자치경찰위원회 구성 등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김명선 충남도의장은 "충남의 4대 기관장이 처음으로 도의회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지방자치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주민 중심 자치분권 2.0시대가 개막하는 것"이라며 “지방자치 주체인 주민 중심 자치분권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협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