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는 21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하고 남부내륙철도 노선(안) 결사반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군민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남부내륙철도 정거장 및 노선 선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공정성과 형평성, 경제성을 상실한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지역주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특히 덕곡면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노선(안)에 대해 결사반대하며, 당초 노선대로 가야산 국립공원 터널화 사업을 추진하라” 는 내용이 포함됐다.
고령군의회를 비롯한 고령 군민이 지난 2년여 동안 국가균형발전과 광역물류망 구축의 가장 효율적인 대안으로 주변 철도와 도로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김천역을 기점으로 철도 역간 적정 거리 57km 지점인 고령군에 역사를 설치 해 줄 것을 전 군민의 뜻을 모아 건의 했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군민들과 협의와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남부내륙철도 정거장 및 노선 선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월 7일 개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강력한 항의와 원성을 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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